대학생이신 분들은 학자금 대출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. 사실 학자금 대출이라고 하면 등록금을 낼 형편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마냥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.
대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대출이기 때문에 이율이 낮고 상환기간도 길어서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다른 곳에 사용하시는 분들은 종종 학자금 대출을 받곤 하시죠.
정말 생활비를 낼 여력이 안되거나, 그 돈으로 다른데 투자를 하시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오늘 포스팅 '생활비 대출'을 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[목차여기]
생활비 대출이란?
정확히 말하며 생활비 대출은 한국 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학자금대출에 포함된 대출입니다.
그렇다면 학자금대출은 뭘까요?
※학자금 대출이란?
학자금대출제도는 대학(원) 및 학점은행제 평가인정 학습과정 교육훈련기관의 신입생, 재학생 여러분의 학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한 학자금 지원 정책입니다.
이 학자금은 대학(원) 또는 학점 은행제 평가인정 학습과정 교육훈련기관이 통보한 등록금 및 학생의 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비로 구분합니다.
- 등록금: 입학금 + 수업료 등(기숙사비 제외)
- 생활비: 숙식비 + 교재구입비 + 교통비 등
※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대출은 생활비 대출 해당없음
생활비의 종류에는 숙식비, 교재구입비, 교통비 등이 포함되지만 실제로 저렇게 사용하나 확인은 따로 하지 않으니 사용처느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.
생활비 대출 금리
학자금대출제도 종류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.
-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: 연간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을 초과하거나, 상속·증여재산이 발생한 경우 일정금액을 의무적으로 상환
-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: 거치기간 동안 이자 납부 후 상환기간 동안 원리금(원금+이자) 상환
-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 : 조건별 최장 기간 내 원금균등분할상환
생활비 대출 이자는 연 1.7%입니다. 대출 이자가 연 1.7%면 엄청나게 낮은 금리인 거죠.
그리고 2023년은 (아마 계속이지 싶지만) 한 학기당 최대 2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. 그러면 1학년부터 받으면 4년제 경우 1600을 대출받을 수 있는 건데, 이 금액을 손실이 없는 적금에만 넣는다고 쳐도 차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.
물론 주식, 코인 등등 투자를 한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그것은 본인의 선택입니다..ㅋㅋ
생활비대출 신청방법
-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간다
- 상단의 [학자금대출]을 클릭 후 [학자금대출 신청]을 누른다
- 대출 관련 E-러닝 교육을 시청한다
- 강의 이후에 10문제 중 8문제 이상을 맞추는 문제를 푼다(재도전 가능. Hint존재)
- 최대 7일의 심사기간을 거친 후 대출을 받는다
생활비대출 주의사항
- 신입생군은 대학 등록을 완료(가등록/기납부)하였거나, 해당 학기 등록금대출을 실행한 경우만 생활비대출 실행이 가능합니다.
- 해당학기 학사정보 및 학자금 지원구간(단, 학자금 지원구간 미산정으로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을 사전승인받으려는 경우, 학사정보 및 수납원장 모두 필요)이 확인된 재학생 대학등록예정자에 한해 우선대출이 가능합니다.(우선대출 금액한도 50만 원, 횟수한도 1회(전환대출 이용 횟수제외))
-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미신청한 대학원생의 경우 학사정보만 있어도 일반 상환 생활비 우선대출이 가능합니다.
- 생활비대출 우선실행 후 대학 등록을 완료(가등록/2회 차 이상 기납부)하거나 등록금대출을 실행할 경우, 금액한도 200만 원(우선대출 이용한도 포함), 횟수제한 없이 생활비대출 실행이 가능합니다
- 2023년 1학기 '한시적'으로 생활비대출 한도 증액(기존한도 150만 원 → 변경한도 200만 원)하여 운영됩니다.
- (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> 재단소개> 알림> 장학재단은 지금>'2023년 1학기 생활비대출 확대 지원 안내'에서 확인 가능합니다)
- 생활비대출 실행 후 대학 등록을 완료(가등록/ 모든 회차 기납부) 하지 않거나 해당 학기 등록금대출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, 생활비대출에 대한 즉시 상환 의무가 발생하여 다음 학기부터 학자금대출 실행이 제한됩니다.
마무리
오늘은 생활비 대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 대출이라고 하면 문득 겁부터 생기는 게 일반 대학생들에게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. 솔직히 갓 사회에 던져졌는데 200만 원이라는 금액은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죠. 또 스스로 적금이나 투자를 해 본 적이 없을 테니 굳이 대출에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고요. 그러나 눈을 돌려 세상을 조금만 넓게 보더라도 이 생활비 대출이 얼마나 유용한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. 남성분들의 경우 군 복무를 포함해서 6년 동안 1600만 원을 빌릴 수 있는 것인데 이것을 예금, 적금만 들어도 차익을 가져갈 수 있죠.
다만 이것을 명품을 사거나, 여행을 가고 사치에 사용한다면... 뭐 개인의 선택이지만 상환하기가 아주 힘들어질 것입니다. 투자공부 목적으로 소소하게 하는 것은 추천하나. 에이 뭐 인생한방이지...라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.. 아.. 안 돼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