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국민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전기요금일 것입니다. 한전의 적자가 만만치 않기에 2023년에 들어서면서 한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하였고 또 5월에 전기요금은 kWh당 8원, 가스요금은 MJ당 1.04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. 이에 따라
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기·가스 요금 부담은 각각 3000원, 4400원가량 늘 것으로 보입니다.
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“한전은 2021~2022년 2년간 38조 5000억 원의 누적 영업적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6조 200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.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지난해 말 8조 6000억 원에서 1분기에는 3조 원이 더 늘어났다”라고 말했습니다. 그러니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죠.
그렇다고 국민에게 모든 부담을 지우면 안 되겠죠. 그래서 실행한 정책이 바로 이 에너지 캐시백 정책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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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너지 캐시백 제도란?
에너지 캐시백이란 국민의 가계 부담 및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
- 과거 2년 대비 사용량을 3% 이상 줄이고
- 동일 지역 참여자 평균 절감률 이상 달성하는 경우
kWh당 100원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. 말은 캐시백이지만 사실상 전기 사용료에서 차감해 주는 방식입니다.
신청 대상은?
신청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.
- 주택용(가정용) 고객 중 해당 주소에 거주하는 사실이 확인된 자(주민등록표상 구성원)
- 직전 개년 중 최소 1개년의 사용 전력량이 있는 경우
위 2가지만 충족하면 신청 가능합니다. 그렇게 어려운 조건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다만 참여 제외 대상이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
- 한국 전력이 시행하는 타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분
- 고압아파트 개별세대 사용전력량 정보 미제출 고객
- 신규 전기사용 등으로 직전 1개년 동원분 사용전력량 자료가 없는 고객
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?
예를 들어서 작년 여름에 편균 전기 사용량이 427 kWh인 4인 가구가 사용량을 10% 줄이면 39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었습니다.
그리고 절약한 전기사용량 1만 1180원을 더하면 월 15000 가량의 요금 할인을 받고 최종 전기요금은 65000원 정도가 됩니다.
한 달에 15000원 정도의 전기요금 할인이라니.. 엄청나지 않나요??
캐시백 지급 기준
지급 기준은 기본과 차등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.
※기본캐시백
- 최소 절감률 3% 이상 달성
- 동일지역 참여자 평균절감률 이상을 달성한 경우
절감량 1 kWh당 30원을 지급합니다. (단, 최대절감률 30% 한도)
※차등캐시백
- 평균절감률 관계없음
- 절감률 5% 이상 달성 시 30% 한도로
- 절감률 구간별로 1 kWh당 30~70원을 차등 지급합니다
적용 시기
신청일이 포함된 달부터 적용됩니다. 해당달에 신청하면 바로 적용된다는 말이죠.
그러나 23년 6월 7일 ~ 8월 31일 내에 신청한 고객의 캐시백은 23년 7월분 사용량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.
지급 방법
제도의 이름은 캐시백이지만 사실 매월 산정된 캐시백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하여 청구되는 형식입니다.
여기서도 주의하셔야 할 게, 산정기간 중 주소지가 변경되거나, 해당 전기사용장소에 실거주하지 않는 고객은 캐시백 지급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.
신청 방법
신청 방법은 어렵지 않으니 아래의 순서에 잘 맞게 따라오시면 됩니다.
- 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
- 회원가입을 합니다
- 아파트, 주택, 빌라,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면 개별세대 or 관리사무소, 입주자 대표회의 등 공동주택 관리주체에 거주하면 공동주택 관리주체를 선택하고 신청합니다
-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가입하기를 누릅니다
- 주민등록 주소 확인 버튼을 눌러 고객 번호 확인 및 등록을 하고 약관 동의를 합니다
- 신청이 완료되면 한전에서 안내 문자도 보내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
마무리
오늘은 한전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올해는 작년에 비해 30원에서 100원으로 캐시백 단가가 상향되었기에 꼭 신청하셔서 올해 전기사용료 부담을 조금이나마 더시면 좋겠습니다!